-
안석교문화시설과 「삶의 질」
독일이나 영국·프랑스와 같은 서구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도처에서 서구인들의 문화적 자긍심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실감할 수 있다. 이들의 눈에 조명된 미국의 문화란 「코카콜라」의 문화,
-
공동주택 관리사
아파트 등 공동주택수가 계속 늘면서 전문적인 공동주택관리사 제도가 곧 도입될 전망이다. 전국의 아파트가 이미 1백만호를 넘어섰고 92년까지는 이만큼의 아파트가 더 들어서게 돼 지난
-
마이카시대 자동차캠핑이 늘고 있다
마이카시대가 본격화되는데 따라 자동차여행과야영생활을 함께 즐기는이른바 오토캠핑이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. 자동차에 각종 생활용품을 싣고 가족과 함께가고 싶은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
-
발명품 전시회에 나온 새 생활용품|스마일 젖병서 텐트겸용 침대까지|일상생활의 불편서 힌트 얻은 것들|작년 특허·실용신안 4만여건 출원|시판중인것 즉석 판매도
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불편도 조금만 신경을 써서 그원인을 찾아내고 고치면 생활의 편익을 도모할수 있는때가 의외로 많다. 발명이란 10∼20년에 걸친 심사숙
-
고혜연특파원|"숲을 살리자" 환경보호 열기 고조
서독의 경제발전이 가져온 산업공해는 서독국민들을 문명의 위기의식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. 경제적 풍요를 추구하기 위해 삶의 바탕인 자연을 그동안 등한시하고 파괴했다는 자각을 국민 모
-
노계원
한말 안국선의 신소설『금수회의록』은 온갖 짐승과 초목이 숲속에 모여 인간세계의 모순과 비리를 낱낱이 폭로하고 비판하면서 인간이 결코 짐승이나 초목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통박한다.
-
자연은 자연대로 놔두자|김동호
봄이 왔는가 했더니 벌써 여름이다. 「조지·기싱」은 『앞으로 몇번의 봄을 맞을수 있을 것인가』하고 탄식했다지만, 대지의 생명을 제대로 음미해볼 새도 없이 올해의 봄은 그렇게 짧게
-
연안어민들"적자조업"허덕
연안어민들이 흉어의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. 이상조류·공해오염·불법남획등으로 연안어장의 어족자원은 씨가 말랐고 적자조업의 악순환만 거듭돼 불황이 심각하다. 파시를 이루던 어항은 그지
-
해명시간 못 갖도록 막판 흑색선전 난무|3가지 약속 다 지켰다
노태우 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 오전 지난 대통령선거 때 방문한 적이 있던 서울 신림 10동 3통의 달동네를 다시 찾아가 영세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격려. 노 대통령은 좁은 비탈
-
해명시간 못 갖도록 막판 흑색선전 난무|3가지 약속 다 지켰다
노태우 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 오전 지난 대통령선거 때 방문한 적이 있던 서울 신림 10동 3통의 달동네를 다시 찾아가 영세민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격려. 노 대통령은 좁은 비탈
-
쓰레기수거 캠페인 소비자 보호단체협
소비자 보호단체협의회(회장 김동환)는 15일「세계소비자권리의 날」을 맞아 소비자단체 환경감시단을 발족시키고 재활용쓰레기 수거 가두운동을 벌였다. 대한YWCA·전국주부교실중앙회·대한
-
강남·북인구 균형 계속유지
서울시의 강북학원·유흥업소 규제완화조치는 77년10월부터 시행돼온 강북 도심인구억제책의 급선회라 할수 있다. 77년 서울의 강남·북 인구비율이 2백63만3천명(5%)대 4백89만2
-
이런 행사 꼭 해야하나
26일 하오 2시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체조 경기장 서울올림픽 성공 다짐대회 l백61개 참가 신청 국 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전국 2백34개 시·군·구 지역대표, 운수·요식
-
단계별 공적 실천 일정
◇ 취임전 실천사항 ▲ 혼인에 관한 특례법시행 ▲ 주택임대차 보호법상 소액보증금 인상 ▲ 예비군 복무제도 개선 (훈련기간의 8년연한제와 35세 연령기한제 병행) ▲ 통금해제지역 확
-
신춘 「중앙 문예」 희곡 당선"|최현묵
화초. 거의 3년이 걸렸다. 그 사이 두편의 장막과 세편의 단막을 썼다. 그러나 틈이 있을 때마다 가필하고, 또 수정했다. 제목조차 네번쯤 바뀌었으리라. 결국 지금의 모양이 나왔다
-
여성 시민의식 고취·취업강좌에 주력|올핸 민족의 정기가 상승하기를|각 단체의 올해 주요 사업을 보면…
88년 한국여성계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망의 올림픽 경기와 사회전반에 걸친 선거 및 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. 여전히 영성들의 사회 및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각
-
한시도 방심 못 한다는 것 일깨우러 왔다|전대통렁, 전방 부대 등 방문
전두환 대통령은 31일 새벽 서부전선 육군부대를 순시하는 자리에서 『지금 시간은 새벽4시 55분, 국가원수가 이 시간에 전방 부대를 방문한 예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을 것』이라며
-
'87 청백 봉사상 영광의 수상자들|장려상 받은 12명의 얼굴들
탁월한 설득력으로 어려운 지역개발사업을 주민과 함께 추진했고 농협·농촌지도소·지서·면사무소등 4개 기관의 합동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주민편익에 크게 기여 했다. 주민등록전입신고, 각
-
87 청백 봉사상 영광의 수상자들|본상 받은 6명의 얼굴들
청주에 건설될 국제 공항용 건설부지로 농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주민의사와 국가예산절감의 두 목표를 잘 조화시켜 국가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시킨 공을 세웠다. 관내의 농지가 활주로
-
방사선 물질 생활주변의 시한폭탄
국내에 방사성물질의 사용량과 취급자·취급기관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비해 그에 대한 관심이나 인식은 이를 따르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. 최근 브라질에서는 폐쇄된 병원에서 무단 유출된
-
산하가 죽어가고 있다
지구상의 모든 생물 중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다. 인간이 독창적인 기술로 자연에 대항하고 자연을 이용해 왔기 때문에 오직 사람만이 그 적이 된 것이다
-
아파트 내부 살짝고쳐 편리하게
가족수·취향 맞춰 내부개조 "붐" 최근 2∼3년전부터 아파트 단지에서는 가족생활 형태에 맞도록, 또는 획일적인 공간구획에 변화를 주기 위해 아파트 내부구조를 뜯어고치는 것이 곳곳에
-
우리는 무엇을 보여줄까
서울올림픽이 만1년 앞으로 박두했다. 지난 81년 서독 바덴바덴의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총회에서 대회의 서울 유치가 결정된 이후 6년여 기간동안 추진해온 준비는 이제 마무리 단계
-
「성년 한국」의 얼굴
1947년. 일제의 한반도 퇴장에 뒤따른 남북분단과 미소의 남북진주. 남북에 두개의 정권이 등장하기 전야의 모습이다. 그것은 곧 극도의 사회적 혼란, 정치적 혼동, 이념적 혼선이었